게임에 빠지다 보니 블로그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군요.
이래선 안되, 이래선 안돼! 하면서도 블로그는 뒷전이니 (긁적)
어쨌든 현재 플레이 일지 올라갑니다.
12월 18일 / 12월 19일
2시~4시 경험치 2배, 6시~8시 보트 무료, 9시~10시 경험치/습득금액/AP 두배 이벤트
첫 '거대 거미(Giant Spider)' 레이드, 그 후
'가시 라고데사(Thorn Laghodessa)' 레이드
거대 거미는 레벨 제한 41, 즉 현재 만레벨인 44에 거의 근접한 나름 고레벨 미션,
Hidden 미션의 보스입니다만,
레이드 보스 답지 못하게 너무 허약합니다.
공격력은 그럭저럭 뛰어나고, 앞발로 2연타 긁기를 먹이기 때문에
잘못맞으면 즉사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것 뿐!!!
창 몇방 맞으면 누워버리질 않나.
한쪽만 패면 밀려나질 않나.
구석에 몰리면 신나게 밀려나다 죽어버리질 않나.
공격력 빼면 시체.
그저 껍데기를 얻기 위해 수십번이나 학살해야 했던 비운의 몹일 뿐.
덧붙이자면, 이날과 다음날(일요일)
2시~4시 경험치 2배, 6시~8시 보트 무료, 9시~10시 경험치/습득금액/AP 두배
이벤트를 했기 떄문에 이틀동안 정말 신물이 날 정도로 썰어댔습니다.
결국 19일에 만렙 달성…
그리고 이 녀석이 영 별로였던 이유 중에 가장 결정적인건,
마, 만들긴 했는데 이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더티한 룩은 뭐냐!!!
이놈 소재로 만드는 '스파이더 로드 세트' 룩이 완전 고자거든요.
저 똥색은 뭐랍니까?
결국 만들자마자 팔아치웠습니다 네, ㄳ.
아, 그리고 이날 가시 라고데사 도 잡았습니다.
저 위의 '거대 거미' 놈이랑 같이 나와서 처음엔 짜증났지만.
지놈이 그래봤자죠.
덧붙여서 요즘 들어 이놈 토벌시간이 평균 2분~3분 ㅡ,.ㅡ;
물론 북미 유저들이 컨트롤이 좀 많이 나쁜편이라 몇명 눕는건 감수해야하지요.
특히 창시타라던가 창시타라던가 창시타가 인장 셔틀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아, 전에 말씀드리는 걸 깜빡 했는데.
북미 서버에서는 듀얼 스피어 (한국섭에서 잉여라고 불리는 그것)이 대세입니다.
북미 유저 특유의 발컨 + 듀얼 스피어의 잉여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포풍같이 쏟아지는 인장들 속에서. 매주 지급받는 실버 토큰이 애초에
한국 서버 보다 많은 150 개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일주일에 170개 정도 됩니다.
그래서, 유료 토큰 30개 사놓으면 아주 아주 오래 갑니다.
쌩유, 창시타들.
덧붙여서 북미 유저들은 글라이딩 퓨리를 아주 사랑하더군요.
회피고 컨이고 닥치고 보스한테 닥돌해서 퓨리질하는 잉시타가
전체 리시타의 90%.
네, 그래서 더 잘죽습니다 ^0 ^),
한국 서버에서라면 모를까 북미의 리시타는 그저 인장셔틀.
뭐 대충, 8인 레이드인 라고데사 레이드에서
대체로 5명정도가 리시타고, 이중에서 5명 전원이 1번 이상 죽습니다.
2~3번, 심하면 4~5번씩 죽는 사람들도 보이죠.
레이드 가면 깃털이 모자릅니다.
아, 그리고 19일 아침에 만레벨(현재 만레벨은 44) 달성했습니다.
이벤트 덕분에 시세가 아주 불안정했어요.
12월 20일 / 12월 21일
일퀘 + 금광석 노가다
저 잘빠진 파란 속옷 이비가 접니다.
길원들이랑 갑옷 다벗고 일퀘 뛰었어요.
그리고 금광석 노가다를 했는데. 세상에나 무려 3시간을 뛰었는데 0개 ㄳ.
금광석이 원래 드롭률이 거지같다죠?
아참, 북미 서버에서 금광석 시세는
무려
20만 골드
이게 얼마나 정신나간 가격인지 감이 안잡히시죠?
북미 서버 골드 현거래 시세가 100만에 $8~9 달러 선입니다.
금광석 하나에 현금 2천원돈.
저레벨에 돈이 넘쳐날리가 있나요 ㅡ,. ㅡ
아, 덧붙여서 길원들은 금광석 잘만 퍼먹대요?
이날 제대로 빡돌았음.
아참, 이날부터 골렘 찍었습니다.
19일/20일에 이벤때문에 시세가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정작 금광석은 시세가 20만에서 내려오질 않앜!!!!!!!!!!
12월 22일
일퀘 + 금광석 노가다
스샷? 그딴거 없ㅋ음ㅋ 여
라고데사 소재로 스태프 만들어 팔고 뭐 여러가지.
이날 라고데사 잡다가 파티원이 광석캐는데 덕분에 금광석 하나 공짜로 주워먹고,
광석 노가다 하다가 금광석 하나 더 먹어서, 금광석 하나 사서
로즈 드롭 스커트 만들었습니다 (괴랄한 재료 금광석 3개 들어간다, 북미서버 시세 무려 80만)
그리고 대략 금광석 1개를 더 먹은 후 2개를 더 사서 로즈 드롭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북미 서버에서 로즈 드롭 세트가 무슨 의미냐면요.
만레벨(레벨 44) 유저들이나 돈자랑하려고 만드는
제작비 150만 골드의 그야말로 돈지랄 세트죠.
12월 23일
새벽,
데스 크라운 완성
뭐 설명이 더 필요한가여.
금광석 5개가 들어갑니다. 데스 크라운이라는 낫 한자루에
무려 100만골드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다 이거져.
길드원의 말을 빌리자면,
데스 크라운은 이비의 루이븨통 핸드백.
…바, 반박할수가 없어.
금광석 2개 먹은 후에 나머지 3개는 그냥 사서 제작했습니다.
새벽에 길드 챗창 도배질하면서 죽어라 금광석 노가다 ㅠㅠ
그리고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완성!
만레벨에 아이템 풀세팅.
이 모습을 보며 엄청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어쨌든 풀세팅이니까요.
그래서 마음껏 자랑하렵니다, 푸헤헤헤헤헤헤헤헤!!!!!
운이 좋았는지 데스 크라운이 한방에 블랙으로 나왔네요.
잠깐, 마공 6666에 주목 ㅡ,.ㅡ
뭔가 찝찝하네여.
제 인벤. 제가 현재 장비하고 있는 것들이 북미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레벨 템들입니다.
꼭 자랑하려는건 아니고,
뭐 그렇다고요.
아니 사실은 자랑 하려는거 맞아요.
쿠헤헤헤헤헤-!!!!
이거슨 뽀나쓰:
제 타이틀에 주목,
Loser (루저)
Recluse Set 라고, 라고데사 소재 스태프/반지의 심플한 세트를 맞추면 받는 타이틀인데.
…
뭔가 기분 더럽네.
덧붙이면 제 캐릭터 키는 최소 키,
즉 루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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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타임킬러로는 정말 게임이 최고인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