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카드들의 향연! #1] 2015년 4월 최강의 엑시즈 몬스터,「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by Excelsior


성수의 기사 (텔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사이버 드래곤 노바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일본 월드 프리미어 카드)



이 세장의 카드 때문에 일본의 유희왕 환경은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가 싱크로 시대의 슈팅 퀘이사 드래곤에 해당하는 초 사기 엑시즈 몬스터이기 때문.


그럼 어디 하나 하나 뜯어봅시다.

출처: 엔하위키 미러 (mirror.enha.kr)


일단 프톨레마이오스 부터 보자면, 레벨 4 몬스터를 2체 이상 오버레이 하는 것으로 소환할 수 있는데,
공격력이 550이라는 초 허약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2600의 방어력이 벽으로 쓸 수 있으니 다행이지요...

는 페이크고, 이 녀석은 1) 소재 3개를 제거하는 것으로 프리체인으로 랭크 5로 자체 랭크 업 이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넘버즈는 안된다는 제약은 있지만 어차피 요즘 쓰이는 엑시즈 몬스터는
넘버즈가 오히려 희소하니 넘어가도록 합니다.

프리체인으로 랭크업 한다는 것은, 상대 턴이든 자신의 턴이든 언제든지 자신이 원할 때 랭크 업 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랭크5는 시조의 수호자 티라스, 볼카 사우르스, 세이크리드 프레아데스 등의 본격적인 개사기 엑시즈 몬스터가
포진하고 있는 랭크죠. 이중 넘버즈인 볼카 사우르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랭크 업 효과로는 랭크 업 할 수 없으니 넘어가고,
상대 턴에 나왔을 때도 극악의 억제력을 자랑하는 카드, 프레아데스 프리체인으로 상대 턴에도 꺼낼 수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프레아데스는 무려 살아있는 강제탈출장치 니까요.

레벨 4 몬스터를 2체만으로 오버레이 하면 잉여가 되지 않냐구요?
코나미 답게 잉여 되지 말라고 엔드 페이즈에 엑스트라 덱에서 텔라나이트 엑시즈 몬스터를 소재로 보충하는 효과
들려 줬습니다. 

2) 소재 7개를 제거하는 것으로 상대의 턴을 스킵
한다고 하는 말도 안되는 스킬도 달려있긴 하지만 프톨레마이오스를 턴 스킵 용도로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애초에 엑시즈 소재를 보충하기 위한 보조카드라도 쓰지 않는 이상 아무리 짧아도
2턴 이상 소요되는 스킬이니)





사이버 드래곤 노바 는 악성재고 (...) 였다가 인피니티 한장에 운명이 바뀐 카드로,
어차피 징검다리 단계라 아무도 신경 안쓸테니 패스.
아, 하지만 이 카드가 파괴되어 묘지로 갔을 때 엑스트라 덱에서 기계족 융합 몬스터 1장을 특수소환한다는
보험효과는 나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이 터졌을때 사이버 엔드 드래곤이나 사이버 트윈 드래곤 같은 강력한 최상급 융합몹이
튀어나온다면 끔찍하겠죠.



ㄱ... 개새끼.

대망의 인피니티는 사이버 드래곤 노바 위에 엑시즈 체인지 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소환 조건이 빛속성 6x3 이라서 끔찍하게 어렵... 기는 개뿔 사실은
처음부터 사이버 드래곤 노바 위에 올리라고 나온 카드입니다. 사이버 드래곤 노바 위에 올리는 것은
효과가 아니며, 단순히 이 카드의 소환 조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천벌 같이 몬스터의 효과만을 무효로 하는 카드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어쨌든 어렵사리 나온 6랭크 몬스터인데, 아니?
공격력이 2100밖에 안됩니다. 왜이리 약해?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속지마 개년이야

이 개사기 먼치킨 카드는 말도안되는 효과를 둘이나 달고 나왔습니다,
하나도 아닌 둘이요. 자체 전투력 상승 효과까지 포함하면 무려 셋입니다.

보통 엑시즈 몬스터가 한턴에 쓸 수 있는 효과가 하나뿐인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파격적입니다.

일단은 소재 1개당 공격력 200 업.
노바를 정규소환 했다면 5x2로 나온 노바 위에 이 카드를 올릴테니 소재는 총 3개로 +600, 즉 2700이 됩니다.
랭크6으로써도 별로 꿀릴 게 없는 공격력이죠.

② : 1턴에 1번, 필드 위의 앞면 공격표시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이 카드의 아래에 겹쳐 엑시즈 소재로 한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구요? 쉽게 말해서 필드 위의 몬스터 하나를 문답무용으로, 그것도 노코스트로
한턴에 하나씩 잡아먹을 수 있다 이말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효과죠?
No. 103 사일런트 아너즈 아크나이트 의 상위 호환 효과입니다.
원양 어선이 특수소환 된 공격표시 몬스터만 참치잡이 시키는 데 비해 이녀석은 특수소환이든
일반소환이든 앞면 공격표시기만 하면 무조건 잡아먹습니다.

오벨리스크 같이 처음부터 대상 내성이 달리지 않은 이상 얄짤없죠.

심지어 노코스트 효과입니다.
보통 소생하면 소재가 없어서 잉여가 되는 대다수 엑시즈 몬스터들과는 다르게
무려 우월한 이분은
 리빙데드로 살리든 죽소로 살리든, 소울 차지로 살리든 몹 하나 잡아먹고 소재 충원이 된다는 소리.

심지어 상대몹인지 자신의 몹인지도 안가립니다. 급할때는 자기 몬스터를 먹여서
소재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이죠 (...)

심지어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제로슈팅 퀘이사 드래곤 처럼 필드 위를 벗어났을 때 발동하는 효과
엑시즈 소재로 잡아먹히면 발동하지 않습니다 (엑시즈 소재는 필드 위의 카드가 아니이므로)

물론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라면 납치 효과에 체인을 걸어서 이 카드를 털어버리려고 하겠지만

③ : 1턴에 1번, 카드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엑시즈 소재 1개를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아니 뭐 이런 개 미친 효과가.

카드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무려 에볼카이져 라기어에볼카이져 돌카 를 합쳐놓은 효과입니다.
마법, 함정, 몬스터 효과 가리지 않고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시켜버립니다.

이게 얼마나 강력한 효과인지는 유희왕을 1시간만 해봐도 아는 수준으로,
한턴의 한번 상대의 모든 플레이를 틀어막아버린다는 능력의 전략적인 가치는 헤아릴 수 조차 없습니다.

신의 심판이 무려 절반의 라이프를 지불해야 하고,
라기어 돌카를 둘 다 띄우려면 공룡족 몬스터 4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효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무서운 고즈 성님도, 나오기 전에 토큰 특수 소환 효과에 체인이 걸려서 패에서 폭발☆사산.

물론 체인스피드2의 효과이므로 카운터 함정에는 무력합니다만
그다지 의미없는 약점이므로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위에서 말한 슈팅 퀘이사 드래곤과의 대치상황에서,
퀘이사를 잡아먹는다 -> 퀘이사가 그 효과에 체인을 건다 -> 인피니티가 그 효과에 다시 체인을 걸어서
퀘이사를 파괴한다, 는 상황이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후에 나온 슈팅 스타 드래곤에게 맞아 죽겠지만.



그럼 이 강력한 몬스터는 당연히 소환이 미칠듯이 어려워야 하겠죠?
그럴리가.

자, 그럼 봅시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자신의 효과로 랭크 5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나온 사이버 드래곤 노바 위에는
엑시즈 체인지로 이 인피니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저 빛 속성 레벨 6 x 3 이라는 소환 조건은 장식이라는 소리입니다.
실제로는 4x2 이나 4x3으로 나오는 경우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무슨소리인고 하니,

사이버 드래곤 살려줄려고 만든 카드가 요즘 가장 메이져한 4랭크 축 덱에서
용병으로 뽑혀간다는 소리입니다.


아 참고로, 프톨레->노바->인피

이거 코나미가 V점프에서 공개적으로 알려준 연계방법입니다.



여하튼 이 미친 카드가 일본 월드 프리미어로 나와버린 덕에 
일본 대회 환경은 누가 이놈을 먼저 뽑느냐, 혹은 이놈을 더 잘 뽑는 덱들이
상위권에 들어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정발 되려면 1년 이상 걸릴테니 국내 유저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공인 매장이면?
꿈도 희망도 없다.



프톨레마이오스 단계에서 노바->인피니티 를 막는 것은
프톨레마이오스의 효과에 체인을 거는 형식으로 저지할 수 있고,
(아니면 카운터함정을 걸거나)

노바 단계에서 인피니티로 올라가는걸 막으려면 노바 소환에 제거계 함정을 발동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미 인피니티가 나온 상황에서의 제거 방법인데.

1) 인피니티의 3번 효과 사용을 강제하게 한 다음 억제력을 잃은 인피니티를 뚫는다.
블랙홀, 금지된성배, 개기일식의 서, 달의 서 등등.

2) 인피니티가 저항할 수 없는 방법으로 제거한다.
체인이 불가능한 초융합, 엑시즈 오버 딜레이 같은 카드나
용암마신 라바골렘, 사탄클로스, 볼캐닉 퀸과 같이 소환 룰에 의한 제거

3) 인피니티의 효과에 체인을 걸어서 제거한다.
카드 발동 -> 인피니티 효과로 체인 -> 거기에 체인해서 파괴나 제거계 카드 발동



덧글

  • Dj 2015/04/19 12:19 #

    프톨레마이오스가 테라나이트에서 캐리하더니 이제는 다른 우승덱에서도 심심지 않게 보이죠...

    사실 인피니티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하신대로 그냥 프톨레마이오스가 뜰 때 마함으로 틀어막거나 아니면 유귀토끼나 이펙트 뷜러 같은 기습성 카드들로 효과를 발동할 때 막아버리는게 가장 효과적이죠. 일반적으로 인피니티가 한 번 필드에 떠버리면 제거하기 위해서 감수해야하는 손해가 상당히 커서 우위가 상대방한테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인피니티가 거의 굳히기용으로 떠버리는 꼴이 많으니..)
  • Excelsior 2015/04/19 12:23 #

    사실 테라나이트보다도 수헤를 크게 본 덱은 히어로 같습니다.
    다크로우+인피니티 락이 정말 강력하기때문에.

    테라나이트는 생각보다 입상빈도가 높지가 않아요...
    사실 유귀토끼, 뵐러같은 패트랩을 집어넣고도 굴러간다는 점을 보면 테라나이트가 견제면에선 더 우월해야하는데.
    아무래도 히어로가 만능서치카드인 E콜, 증원, 에어맨, 쉐도우미스트 들에 전개력까지 좋다보니...

    물론 다크로우가 패트랩을 원천 봉쇄시켜버린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겠지만 (....)
  • 돈다 2015/04/19 12:31 #

    4렙 3장만 전개할수있는 덱이면 어디든 불려나가는 용병들...
  • Excelsior 2015/04/19 12:59 #

    사실 2장만 전개해도 한턴을 버틸수만 있다면 다음턴은 인피니티 Wrrry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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