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카드들의 향연! #9] 현환경 최악의 날빌 파츠「의식마인 릴리서」 by Excelsior




▲ 일본에 『트라이브 포스』가 발매되자마자 팩 뜯고 맞췄던 네크로즈 덱,
브류나크의 봉입률이 얼마나 거지같은지 친구와 함께 6통을 뜯었는데,
브류나크가 1장….

매장에서 1장을 2만원 주고 구매하고,
운이 좋아서 2팩 뜯고 브류나크가 하나 더 나와줘서 간신히 만들 수 있었다.

지금은 금제 때문에 이런 말도안되는 구성은 당연히 불가능.




안녕하십니까, 오늘 소개할 사기 카드는,
「의식마인 릴리서」되겠습니다.

오른쪽 구석에 있는 뚱보 악마 카드 (…)



사실 이 녀석이 나온 것은 5D's 시절 부스터 팩인『광속의 스타더스트』

역시 싱크로는 만악의 근원

이었는데 이게 2014-2015년에 와서야 재조명 받았다는게 코메디.

하지만 이 카드의 효과를 보면, 놀랍게도

무려 이 카드를 제물로 바치고 나온 의식 몬스터에게 배너티 스페이스 버프를 발라주는
극악무도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수 소환에 크게 의존하는 요즘 환경에 특수 소환을 근본부터 틀어막아버리는 
효과가 얼마나 막강한지는 말해 무엇할까

무엇보다도, 상대와 자신 둘 다 특수소환이 불가능해지는 배너티 스페이스와는 다르게
이 녀석은 '상대만' 특수소환이 막힌다, 이걸 써서 상대를 고자로 만들어버린 후에도
자신은 실컷 특수소환을 할 수 있다는 소리.

참고로 이거, 의식 소환 된 몬스터에게 효과를 부여하는게 아니라 일종의 '버프'를 부여하는 거라서,
「브레이크 스루 스킬」「데먼즈 체인」「금지된 성배」「이펙트 뵐러」 등 효과 무효계열 카드로는 안지워진다.
덧붙여서 발동하는 효과도 아니고 영원히 지속되는 지속효과.

그 덕분에 이걸 먹고 나온 의식 몬스터가 필드 위에 버티고 있으면
그 잘난「용암 마신 라바 골렘」,「볼캐닉 퀸」,「사탄클로스」,「초융합」같이 상대
몬스터를 치워버릴때 쓰는 카드들은 전부 짐바브웨 달러가 된다.

이 악몽같은 특수 소환 락을 치워버리려면 해당 의식 몬스터를 
파괴하거나제외하거나바운스 시켜서 필드를 벗어나게 하던가, 
뒷면 수비표시로 만들어서 몬스터에 걸린 버프들을 전부 지워버린 후에나 가능.

(사실 이건 말이 쉽지, 요즘 메타에 특수 소환 없이 
자기 턴에 저게 바로 가능한 카드는 상당히 한정되어 있고,
범용성까지 따지면 더더욱 적다)


즉 이 녀석은 처음부터 개사기 효과를 가지고 있었지만 단지 의식 소환의 시궁창스러움 때문에
빛을 못받았던 것 뿐이었다.

하지만 2014년 Arc-V 부스터 SP『트라이브 포스』의 발매와 함께 등장한 네크로즈.
막강한 아드력 + 강력한 필드 지배력 + 절륜한 성능 + 언제나처럼 과거에 생각없이 내줬던 의식 소환 지원들로

떡칠한 이 개막장덱의 등장으로, 이 녀석도 재조명 받게 된다.

준비물:
「천수의 신」or 「만수의 신」or 「리추어 체인」 등의 레벨 4 몬스터 1장
&
「네크로즈의 만화경」or「유니코르의 네크로즈」or「브류나크의 네크로즈」or「의식의 준비」1장



1.「천수의 신」, 「만수의 신」「리추어 체인」 등의 레벨4 몬스터를 일반 소환 한 다음
서치 효과를 발동해서 의식 마법 / 의식 몬스터 를 덱에서 서치해 온 후,

2.「네크로즈의 만화경」으로「유니코르의 네크로즈」
를 의식 소환, 제물로는 엑스트라 덱의「아크 디클레어러」를 바치는 것으로
묘지로 간 「아크 디클레어러」의 효과로 다시한번 의식 마법 / 의식 몬스터 를 덱에서 서치.

3. 레벨 4 몬스터와 유니코르를 오버레이 해서「라바르바르 체인」을 엑시즈 소환,
엑시즈 소재로「유니코르의 네크로즈」를 제거하고 묘지로 보낸 후 덱에서「의식 마인 릴리서」 를 묘지로 보낸다.

4. 패에서 1.이나 2.에서 덱에서 서치해 왔거나 패에 잡혀있던「클라우솔라스의 네크로즈」
묘지로 보내고 「네크로즈의 반혼술」을 덱에서 서치.
그 후 「네크로즈의 반혼술」을 발동하여 묘지의 릴리서와 클라우솔라스의 네크로즈를 수비 표시로 의식 소환.
이미 반혼술이 잡혀있다면 클라우솔라스로 다른걸 서치해오면 그만.

5. 결과적으로 자신의 필드에는「라바르바르 체인」,「클라우솔라스의 네크로즈」
의 2체의 몬스터가 나오게 되고, 상대는 수비력 2300에 엑스트라 덱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고
공격력을 0으로 만드는 클라우솔라스를 특수소환을 한번도 하지 않고 치워야 하는 상황에 처함.

그리고 이 모든걸 하는데 소모한 패는 겨우 2장.
사실 묘지의 의식 마법을 제외하고 또 덱에서 서치가 가능하고,
필드 위에 나온 몬스터가 2체인걸 고려하면 어드밴티지를 전혀 잃지 않았다 (…)

패 어드밴티지 -2를 했다고 해도 필드 어드밴티지 +2가 된 시점에서 +-는 0이지만,
묘지의 의식 마법의 효과로 또 서치가 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 잃은게 전혀 없는 셈.



이 악랄한 필드,
그까짓거 마법/함정/일반 소환한 몬스터/어니스트 같은 걸로 치우면 되지, 하고 생각 할 당신을 위해.

「트리슈라의 네크로즈」는 패에서 버리는 것으로
상대가 필드의 네크로즈 몬스터를 대상으로 발동한 효과를 무효로 한다.

「궁니르의 네크로즈」는 패에서 버리는 것으로
필드의 네크로즈 몬스터가 전투 / 효과로 파괴되지 않게 한다.

「발큐리스의 네크로즈」
패에서 버리는 것으로 상대의 배틀 페이즈를 강제 종료시킨다.



참고로 「차원의 틈」「매크로 코스모스」 같은 묘지로 가는 카드를 제외시키는 차원계 카드가
있어도 네크로즈 들의 효과는 안막힌다, 「이펙트 뵐러」「어니스트」「증식의 G」 같은 패트랩 카드들은
코스트로 묘지로 가야 발동하기 때문에 발동이 틀어막히지만 이 녀석 들은 효과로 묘지로 가는 거라서 
문제 없이 발동.


그러니까 저 악마의 필드를 치우기 위해선
대상 지정 효과도, 전투도, 파괴도 아닌 방법으로 치워야한다.

정말 거지같고 까다롭기 그지없다.

어둠의 봉인검 같은 고대 유물을 사이드에 넣게 만든 원흉.



이 개깽판 날빌은 

입듀같지만 정말 정말 말도안되게 쉽고 간단하게 나온다.

그리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배너티 스페이스 보다 한 세배쯤 엿같다.


뷁.


덧글

  • ViciouX 2015/05/12 15:13 #

    세크리파이스랑 같이써도
    기쁨이 두배!!
  • Excelsior 2015/05/12 15:16 #

    하지만 새크리는 공/수 가 0이라서 기본적으로 선턴에 꺼내면 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공에 꺼내면 함정맞고 증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새크리 참 좋아하는데!
  • 치롱 2015/05/16 14:25 #

    네크로즈 재밌나요? 조금 관심이 있어서요.
  • Excelsior 2015/05/17 19:13 #

    재미는 있습니다. 의식소환테마라 다른덱이랑 다른 즐거움이 있죠.예전엔 발로굴려도 쎘는데 지금은 브류나크 같은 파워카드가 제한이라 좀 신중하게 굴려야 한다는 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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